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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정 압류의 부당성(2)

허클베리핀 2005.11.12 13:03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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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템 복사가 뭔지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는 유저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템 복사를 한 사람들의 계정을 압류한다는 공지를 보고
글을 올립니다.

아이템 복사가 게임 내 버그라는 것을 회사측헤서도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버그에 대한 책임은 회사가 지는 것이 온당합니다.
즉, 버그를 치료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 계정 압류 조치는 회사가 져야할 책임을 유저들에게 떠 넘긴 것입니다.
유저들은 버그가 있든 지 없든 지 게임 내에서의 버그 마저 감수하고,
그게 이번 처럼 유저들의 게임 내 생활에 이익이 있다면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버그를 이용해라, 하지 말아라는 회사가 유저들에게 강요할 사항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게임업체가 버그를 만들지 않았다면
유저들이 버그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1차적인 책임이 회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책임은 뒤로한 채 유저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계정압류라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약관에 따라서라고는 말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약관의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번 계정 압류는 부당한 처리라고 봅니다.
업무편의주의죠.
버그 수정하기는 벅차고,
버그를 수정하는 동안에 아이템 복사 버그를 이용한 유저들은
계속 활약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게임 내에서의 부의 격차가 발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게임업체가 면하기는 힘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버그가 수정되기 전까지 유저들을 묶어버리는 방법을 쓰는 것이지요.
즉, 자신들의 버그 수정을 하지 못하는 능력의 부족을 유저들의 계정압류로 해결하려는 불성실한 태도입니다.
오히려 약관에 의해 유저들을 구속하기 보다
약관과 권리를 남용하는 회사에 대해 구속이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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